오늘은 원석이와 처음으로 같이 근무하는 날 나니누나와 스타일이 달라서 같이 일하면서 새로이 또 배우는 느낌이 든다 이젠 원석이와 더 자주 일하니, 원석이 스타일에 맞추는 편이 더 편할 거라 생각했다. 오늘 조식은 카레다. 하루는 카레를 만들고 하루는 토스트를 만드는데, 조식은 보통 10명 미만으로 끝난다. 근데 오늘은 태풍의 여파로 어제 술들을 많이 안 마셔서 조식을 먹으러 많이들 왔다. 아침부터 일이.. 후 유리누나가 가져다준 망개떡으로 우리는 아침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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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시작하는데 청소도 원석이 스타일에 맞춰가며 일을하다 아 4층 객실 이불 커버를 서두르다 오히려 일만 꼬였다. 원석이가 계속 말하는 거처럼 천천히 느긋하게 해야겠다. 여기에 급하게 무조건 빠르게 일하러 온 건 아니고 여유를 되찾으러 온 거니까. 위에 4층 객실 이불 때문에 아침부터 땀을 너무 많이 흘렸다. 사실 맥주를 안먹다가 마시니 땀 흘리는 양이 더 많아진 것 같아서 이젠 마시지 말아야겠다. 원석이가 씻고 내려오라길래 운동 마저하고 샤워를 했다. 내려오니 유리누나가 갈치구이와 참치김치찌개를 해준걸 다들 차려놨다. 다 같이 맛있게 나눠먹음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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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 끝나고 난 밀린 블로그 포스트 정리할 겸 커피 좀 더 마실 겸 아래에 계속 있었다. 나니 누나가 나오더니 나 간다 이러더니 정말 쿨하게 떠났다. 나니 누나가 가고 태풍도 잠잠해지니 밀린 빨래들을 계속 했다. 오늘은 파티를 없애는 자 나와 파티를 부르는 자 원석이 중 원석이가 이겼다. 파티가 생겨서 파티 준비를 처음으로 해봤는데, 원석이가 차분하게 잘 알려주니 할 만 했다. 오늘은 성비율도 좀 맞고 나이대도 다들 맞아서 생각보다 잘 어울려 놀다 술을 너무 먹었다 맥주는 안먹었지만 소주를 대체 얼마나 많이 먹은건지 후 반성하자 오늘의 글 마지막은 비어있는 냉장고를 털고 털어 원석이가 만들어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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