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근무날 with원석이 아침에 부랴부랴 내려와서 조식을 만들었다. 조식은 평균 6명 정도 먹길래 가볍게 준비했더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왔다. 원석이가 자긴 항상 10명 넘게 왔다고 형 여태 편하게 일했네요 라며 놀렸다 ㅋㅋㅋ 그렇게 둘이 투닥거리면서 일하고 있었는데 원석이가 길거리 토스트st일로 만들어보겠다고 요리를 했다. 비주얼은 몰라도 맛은 확실히 길거리 토스트st 인정 ㅋㅋㅋ

그렇게 먹고 일하는데 유리누나가 와서 잔치국수를 만들어줬다 유리누나 잔치국수는 깔끔하니 아주 맛이 좋았다 맛이 아주 좋아서 또 사진 찎을 생각 못하고 바로 먹었다. 하.. 토스트를 먹은 사람이 아닌 것 마냥 바로 순삭하고 청소시작! 평일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아서 빠르게 청소를 마쳤다. 청소하고 원석이가 어제 내가 사다주었던 닭똥집으로 음식을 만들었다. 유리누나가 보더니 이건 술안주인데? 라며 ㅋㅋㅋ 역시 술을 사랑하시는 여인 같이 먹으려 했으나 사장님이 들어가자 이러셔서 결국 누나 몫은 따로 남겨주고 원석이랑 둘이 먹었다. 낮에 서로 쉬는 시간을 갖고 난 후 저녁 시간이 되었다. 뭐해먹을까 하다가 냉장고에 먹을게 없어서 배달 어플을 열심히 돌려봤다. 여긴 시골 중에서도 깡시골인게 와 배달 되는 식당이 없다. 원석이와 둘이서 식당에 열심히 까이다가 결국 근처 설렁탕 집에서 하는 김치찜을 포장주문했다. 돈을 더 내는 나를 위해 원석이가 가지러 갔고 난 그 사이에 식탁 세팅완료 아 먹는데 집중해서 사진이 없다 허허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오랜만에 집밥 먹은 기분 ㅋㅋㅋㅋ 그러고 있다가 할 게 없어서 멍 때렸다. 확실히 파티를 안하니까 그냥 하염없이 멍 때리는거 말곤 일이 없다. 책을 읽다 멍 때리다가 마감 시간이 되어 마무리 하고 종료. 이제 본격 비수기 평일이구나란 생각이 든다. 근데 이거이거 잔잔하니 나름 괜찮구만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