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원석이가 쉬고 민지 누나와 내가 둘이 일하는 날! 아침부터 청소를 하는데 청소 합은 역시 민지누나가 좋다. 둘이서 청소를 겁나 빠르게 끝내고 내려와서 점심 고민에 빠졌다. 민지누나가 뭔가 만들어보겠다고 움직이는데 영 믿을 수 없어서 멍 때리고 있으니 유리누나가 월남쌈을 만들어주었다. 유리누나한테 카스테라 빵을 드렸더니 물물교환이라며 제철 감을 주셨다. 이건 내가 개이득아닌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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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각자 할 일 마치고 내려오니 오늘은 남자가 많지만 파티가 있다고 한다. 하 멘붕인데 민지누나가 계속 배고프다고 해서 결국 내가 김치전을 만들었다. 민지누나 의견을 반영해 참치를 많이 넣고 김치전을 만들어 나눠먹고 파티 음식을 준비했다. 남자가 많으면 분위기가 많이 안좋은데 그래도 오늘은 생각보다 무난하다. 근데 내 컨디션이 영 별로라 파티 끝나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 내일부턴 쉬니까 쉬는 김에 몸 좀 살펴봐야겠다. 오늘은 지는 해가 좋아보여서 지는 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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